조형기 근황 사라진 이유 뺑소니 사건

 

과거 뺑소니 혐의가 알려진 다음 방송가에서 사라진 탤런트 조형기가 미국 한인타운에서 포착되었다는 목격담이 전해졌습니다. 

6일 온라인 커뮤니티 '이토랜드'에 미국에서 조형기를 봤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함께 첨부된 사진에는 조형기로 추정되는 남자가 일행과 함께 스마트폰을 보면서 대화하는 모습이 있었습니다.

 

작성자의 말에 의하면 "오늘 오후 조카가 미국 필라델피아 한인타운 식당가에서 사람들이 웅성거리며 사진을 찍길래 살펴보았더니 조형기였다고 전해져 왔습니다."라고 하였습니다.

 

 

그는 "유튜브 하다가 욕만 먹고 관둔 다음에 한국을 떠나 미국에 정착한 모양"이라고 하면서 주변 사람들이 자주 본다고 하더라 라고 덧붙여 말했습니다.

1982년 배우로 데뷔한 조형기는 여러 영화 및 드라마에 조연으로 얼굴을 비추었습니다.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을 하면서 인기를 끌던 그는 2017년 예능 프로그램 '황금알'을 끝으로 방송가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사실상 연예계에서 퇴출된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넷의 보금으로 인하여 그의 과거 행적이 알려진 것이 이유였습니다. 조형기는 1991년 8월 강원도 정선군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당시 30대 여성을 차에 치여 숨지게 한 다음에 시신을 유기하는 뺑소니 범행을 저질렀다고 합니다. 시신 유기 후 차에서 잠든 그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 체포되었다고 합니다.

재판에 넘겨진 조형기는 그해 11월 1심에서 징역 3년을, 이듬해 4월 항소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교도소에 수감되었습니다. 이후 김영삼정부 시절이었던 1993년 가석방 조치로 풀려났다고 합니다. 그는 석방된 해부터 바로 방송활동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사건이 뒤늦게 알려진 다음에 종적을 감추었던 조형기가 2020년 1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면서 복귀를 시도했습니다. 그러나 비난 여론 속에 결국 그해 5월 30일 영상을 마지막으로 유튜브에서도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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